제조국 | KOREA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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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빙 : 영어
자막 : 한국어 영어
화면 : 2.35: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
오디오 : dts ES & 돌비 5.1EX (6.1채널)
지역코드 : ALL NTSC
단테의 신곡과 쵸서의 캔터베리 서사시를 근거로 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. 비만증인 남자는 강압에 의해 위가 찢어질 때까지 먹다가 죽었고, 악덕 변호사 역시 강압에 의해 식칼로 자기 살을 한 파운드나 베어내서 죽는다.
첫 범행이 벌어지자마자, 은퇴를 일주일 앞둔 흑인 노형사 윌리엄 소머셋(William Somerset: 모건 프리먼 분)은, 조직적이며 지적인 사고능력으로 그것이 기나긴 연쇄 살인의 시작에 불과함을 직감한다.
범인은 인간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일곱 가지 죄악을 저지른 사람들을 차례로 살해하는데, 그 수법이 가공할 정도로 잔혹하고 엽기적일 뿐 아니라, 치밀하고 계획적이기 때문에 수사는 공전에 공전을 거듭한다.
천주교에서 말하는 일곱 가지 죄악이란, 탐식(Gluttony), 탐욕(Greed), 나태(Sloth), 음란(Lust), 교만(Pride), 시기(Envy), 그리고 분노(Wrath)인데, 범인(John Doe: 케빈 스페이시 분)은 사건을 맡고 있는 두 형사 중의 하나, 젊고 자신만만하며 성마른 데이빗 밀즈(David Mills: 브래드 피트 분)를 지목하고, 사건에 휘말릴 수밖에 없게 끔 집요하게 유도하여, 소위 자신이 창조한 위대한 걸작품의 대단원을 장식하게 만든다.
전편에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흐르고,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은 젊은 형사 데이빗 밀즈의 아내 트레이시(Tracy Mills: 기네스 팰트로우 분) 뿐이지만, 그녀마저 참혹한 죽음을 맞이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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